[일요신문] #교육부 최초 LNG 추진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취항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10월 11일 오후 1시 경남 통영시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실습선 접안부두에서 ‘교육부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취항식’을 개최한다.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학장 이정석)에 따르면, 이날 취항식은 해기사 지정교육기관 최초의 LNG 추진 어업실습선 ‘새바다호’의 성공적인 건조를 축하하고 안전 운항을 기원하며, 혁신적인 선형을 반영한 최첨단 친환경 선박 건조를 통해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이미지 제고 및 구성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다.
취항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이정석 학장과 대학 관계자, 교육부 오석환 차관, 정점식 국회의원,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관련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내빈 소개, 건조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취항명령서 전달, 취항 테이프 절단, 새바다호 시설 관람, 발전기금 전달식, 발전기금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새바다호 건조 사업의 총예산은 478억 4900만 원으로 전액 국비다. 교육부 최초 및 1000톤 이상 국내 관공선 가운데 최초로 적용되는 친환경 LNG 연료 추진 선박인 만큼 경상국립대는 ‘실습선 건조추진단(단장 김무찬)’을 구성하여, LNG 안전성 확보 방안 검토, 효과적인 승선 실습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검토 등 회의를 통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날 공식 취항하는 새바다호는 교육부 최초로 LNG 추진 어업실습선으로 건조(Dual Fuel 엔진 탑재)됐으며, 첨단 항해 및 실습 장비를 활용한 승선 실습 교육의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TCW(선원의 훈련, 자격 증명 및 당직 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 협약)을 통해 요구되는 선박 승선에 필요한 해기사 면허 취득을 위한 승선 실습 지원이 가능하다.
새바다호의 재원은 총톤수 4356톤, 전장 95.30미터, 형폭 15.40미터, 최고 속력 16노트, 승선 인원 110명(실습생 72명, 승무원 28명, 교원·연구원 10명)이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새바다호와 함께 현재 군산에서 건조 중인 해양수산탐사 실습선 등 모두 2척의 최첨단 실습선을 보유하게 됐다.
2척의 실습선은 매년 우수한 해기사를 양성하기 위해 100일의 국내외 항해 실습, 1년간의 정박 실습, 해양수산 관련 연구 조사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해양 관련 연구·조사를 지원하는 하나의 독립된 ‘바다 캠퍼스’다.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해에 경남지역 대학 최초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 크게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힘차게 취항하는 새바다호가 세계 대양 곳곳을 누비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21세기 해양 강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주항공대학, ‘SPACE IN-人’ 성황리 촬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우주항공대학(학장 박재현)은 10월 2일 칠암캠퍼스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우주항공 콘퍼런스 쇼 SPACE IN-人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쇼적 볼거리’와 ‘지적 즐거움’을 융합한 공연형 강연프로그램으로 총 4강으로 펼쳐졌다.
1강은 ‘인문학을 삼킨 우주항공’이라는 주제로 이명현 천문학 박사가 설명했고, 2강은 ‘콘텐츠의 블루칩 우주항공’이라는 주제로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시각특수효과 총괄 김신철 슈퍼바이저가 진행했다. 3강은 ‘우주 스페이스 인?’이라는 주제로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명노신, 김해동 교수가 강연했다.
4강은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박재현 학장과 함께 우주항공과 관련한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로 우주항공대학 소개 및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우주항공 콘퍼런스 쇼는 관련 학과 학생뿐 아니라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을 가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자리로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도 참석해 장내 열기가 뜨거웠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우주항공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Hi-CSA 진로부트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MBC에서 11월 중 4회 방영할 예정이다.
박재현 우주항공대학 학장은 “이번 방송 촬영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국내 최초 우주항공 단과대학을 가진 경상국립대의 전문성을 살려 우주항공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특히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지역에 정주하게 하는 지역상생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어문화원, 제578돌 한글날 기념 순우리말 달력 문구 공모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국어문화원(원장 정영훈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578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제578돌 한글날 기념 순우리말 달력 문구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1월부터 12월까지 열두 달에 어울리고 뜻이 좋은 순우리말이 들어간 문구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순우리말의 아름다운 멋을 널리 알리고, 우리말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고자 한다.
경상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10월 7일부터 31일까지다. 제출은 공모지(네이버폼)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국어문화원은 선정 결과를 11월 8일 발표하고, 의미 있고 아름다운 순우리말 문구를 제시해 준 12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선정된 순우리말 문구가 들어간 2025년 달력을 제작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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