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2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책 속의 마법, 광명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2024 광명시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유관단체 등 독서문화공동체가 축제 기획에 참여해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주제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매직벌룬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책축제 시민 추진위원들과 함께하는 개막선언, 책 읽는 가족 시상식 등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가족뮤지컬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육군 제52보병사단 군악대 축하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광명시 올해의 책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달팽이도 달린다' 황지영 작가의 북토크와 서율밴드 공연이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광명시와 올해의 책 관련 OX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도전! OX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부스도 마련된다.
'도서교환전' 부스에서는 소장하고 있는 책 중 2020년 이후 출판된 다 읽은 책을 2022~2023년 올해의 책과 교환할 수 있다. '광명 사람책방' 부스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3인의 사람책과 대화하며 생생한 지식 및 경험을 나눌 수 있다.
김승규 반려동물 전문가와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펫티켓 교육과 반려동물 행동교정을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고, 조은채 퍼스널컬러 전문가와는 나의 강점과 매력을 강화하는 이미지 찾기를, 한현민 책놀이 전문가와는 보호자와 함께 그림책으로 놀이 활동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등 독서문화공동체가 직접 참여하는 가족 체험부스와 시민 플리마켓 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잔디광장은 책놀이터로 꾸며져 가족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면서 야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축제는 책을 사랑하는 광명시민과 지역 곳곳의 독서문화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더 의미가 깊다"며 "축제를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며 쌓은 즐거운 기억이 일상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