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아탄’ 페레이라의 특별한 방한…‘불합리한 VIP 디너’, VVIP석 150만 원, VIP석 95만 원
이번 행사는 페레이라의 '불합리한' 펀치력에 빗대어 이름 지어졌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가수 축하 공연, 팬들과의 Q&A 세션, 페레이라의 경매 행사,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페레이라를 웃겨라’와 ‘펀치 머신 페레이라를 이겨라’ 이벤트에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 두 행사에서는 1등 상금 1000만 원, 2등 500만 원, 3등 300만 원, 4등 200만원, 5등 100만 원을 수여하기로 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페레이라의 대표적인 무기인 카프킥과 ‘불합리한 왼손 훅’ 배우기 세미나가 있다. 또한, 맷집왕 이상수와 페레이라의 펀치 대결, 기념 사진 촬영 등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행사 소개에 따르면 맷집왕 이상수와의 이벤트에서는 선착순 30명을 추첨해 이상수의 배때리기도 가능하다고 한다.
티켓은 14석의 VVIP석이 150만 원, 100석의 VIP석이 95만 원에 판매된다. 이 두 개 자리를 예매할 경우 글러브 증정 및 현장 싸인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 400석의 R석은 75만 원에 판매된다. 행사 안내에 따르면 현재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모든 좌석에는 25만 원 상당의 디너와 와인이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페레이라는 10월 6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UFC 307에서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상대로 4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UFC 최단 기간(175일) 3차 방어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알렉스 페레이라는 ‘샤마’(Chama)라는 말을 자주 쓰는 걸로도 유명하며 샤마는 포르투갈어로 ‘불꽃’이라는 의미로 ‘Let's Go’와 같은 의미로도 쓰인다고 한다
한국 방문 기간 동안 페레이라는 매일 오전 3시간의 훈련 시간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는 그의 프로 의식과 꾸준한 자기 관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불합리한 VIP 디너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은 세계적인 UFC 스타와 가까이에서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