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의 달 맞아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효친 사상 고취
[일요신문] 대구시는 경로의 달을 맞아 17일 대구노인회관 대강당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사)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은 지역 어르신과 정부포상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어르신 공연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식, 경로헌장 낭독, 기념사,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 유공자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복지대상에는 모범노인 부문의 모범경로당 김기한 회장과 노인복지 부문의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 정나영 부장, 대불노인복지관이 선정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여 받았다.
정부 포상 수상자로는 모범노인 부문에 대구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일자리 참여자 이영수 어르신, 청구새들마을아파트경로당 박재달 회장, 골안경로당 김민웅 회장과 노인복지 부문에 범물노인복지관 김명신 선임사회복지사, 삼덕노인복지센터, 범물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전수받았다.
앞서 지난 2일 노인의 날 정부 행사에서는 (사)대한노인회대구북구지회 하정용 회장이 대통령표창을, 선한이웃재가노인 돌봄센터 이창호 시설장, 대구북구시니어클럽 이숙희 관장, 달서구종합노인복지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번영과 발전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공공건축 건립 업무 매뉴얼 발간·교육 시행
- 기획·설계 등 사업단계별 내용 담아
대구시가 공공건축 건립 업무 매뉴얼 발간과 교육을 한다.
시는 신공항, 군부대 후적지, 신청사 등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공공건축 사업에 대비해 올해 3월부터 '대구시 공공건축 제도 개선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단기대책의 일환으로 '공공건축 건립 업무 매뉴얼'을 발간하고 이와 연계해 '공공건축 교육'을 한다.
이번에 발간되는 공공건축 건립 업무 매뉴얼에는 건축기획에서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에 이르는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절차 및 주요내용, 유의사항 등이 담겨 있다.
특히 공공 건축사업의 기획 업무 부문이 상세하게 포함돼 사업 초기부터 추진절차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설공사 품질관리와 유지관리에 관한 내용을 추가해 준공 후 시설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관리부서의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공건축 건립 업무 매뉴얼과 연계된 공공건축 교육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제반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각 사업별로 위촉된 전담공공건축가와 함께 전반적인 사업 관리가 이뤄진다면 공공건축 주관 부서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매뉴얼 발급 및 공공건축 교육의 시행은 건축 관련 공무원뿐만 아니라 직원 누구나 건립 사업과 관련된 업무와 절차를 파악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시 공공 건축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매뉴얼 및 교육과정을 수정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주민설명회 개최
- 오는 25~30일 시민 눈높이 맞는 노선개편 청취
대구시는 2015년 개편 후 10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해 오는 25~30일 구·군별 주민설명회를 연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 4년간 시내버스 노선 관련 접수민원와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 분석,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등을 거쳤다.
그 결과 지난 8월 말 도시철도 중복노선 조정, 굴곡·장거리 노선 개선, 신규 산단·주택단지에 증차 없이 교통접근성 개선 등 서비스 지역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후 시민단체, 외부전문가, 관계기관이 참석한 중간보고회와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보고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구·군, 버스조합, 경산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구·군 주민설명회는 이러한 의견수렴 절차의 일환으로, 10년 만의 노선개편 추진배경 및 방향, 구·군별 노선변경 자료를 배부한 후 자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주민설명회 이후 용역 최종보고회, 개편안 확정, 홍보 및 시행준비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 개편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 대중교통 정책은 그간 도시철도 1~3호선 개통과 함께 대규모 노선체계 개편을 시행했으며, 이번 4차 개편은 올해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대규모 주택단지, 신규산단 등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개편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그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선개편안을 마련했으며, 남은 용역기간 동안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