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경산 기업들 수출 확대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경산시 무역사절단 역대 최대 성과…성공적 마무리

- 계약·MOU 등 총 27건 3008만 달러 달성
- 경산시, 지역 중소기업들 저비용으로 효율적 해외 판로 개척 기회 지원

[일요신문]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경산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이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의 일정의 성공적 실적 성과를 마무리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경산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 14~20일 6박 7일 일정으로 파견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에서 85건, 949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실적과 계약 및 MOU 등 27건, 3008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기남금속(김기남 대표)와 호주기업 B.R.DURHAM & SONS PTY LTD이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 조현일 시장. 사진=경산시 제공

시에 따르면 16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계약 및 MOU 14건, 1460만 달러의 성과를 기록했다. 18일 호주(시드니) 수출상담회에서는 46건, 4746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MOU 13건, 1548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조 시장과 경산상의 회장 안태영을 공동단장으로 말레이시아와 호주에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

경산시 무역사절단이 호주 한인들과 세미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오른쪽 세번째 조현일 시장. 사진=경산시 제공

파견 기간 시는 두 나라에서 다양한 제품을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MOU를 체결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특히 호주의 경우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경산시의 우수한 제품들이 호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 기대를 충족시켰다.

한편 경산시는 해외시장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중소기업들이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항공운임(편도),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