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 설치
김해시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에 대한 배려와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 9월 ‘김해시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공공시설 주차장 전수조사를 통해 기존에 설치된 임산부 전용주차구역과 여성 우선주차구역을 모두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으로 전환한다. 민원 방문이 많은 공공시설 주차장은 1면 이상 가족배려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적극 권고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청 주차장을 포함한 82개소 주차장에 총 162면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족배려주차구역의 이용 대상자는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 동반자,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동반한 사람이다. 설치 위치는 사각이 없는 밝은 위치, 주차장 출입구 또는 승강기·계단과 가까워 접근성, 이동성, 안전성이 확보되는 장소, CCTV로 감시하기 쉽고 통행이 잦은 위치, 장애인 주차구역과 인접한 위치 등으로 주차 편의와 안전성이 확보되는 곳이다.
가족배려주차구역 설치와 함께 상호배려 주차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홍보와 관내 유관기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가족배려주차구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가족배려주차구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임산부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저출생시대에 맞춰 더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영단감 탑마트 소비촉진행사 개최
김해시는 진영읍 경남단감원예농협(참여 진영농협)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서원유통 탑마트 영남권 매장 76곳에서 진영단감 소비촉진 판매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시는 단감 시배지인 김해에서 생산된 아삭하고 깊은 맛을 가진 진영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10kg 1박스 기준 시중가 대비 10%가량 할인된 5만4,120원(44과)과 4만3,460원(53과)에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재철 과일을 선뜻 사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품질이 우수하고 맛 좋은 김해 대표 농특산물인 진영단감을 할인판매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겐 건강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제공하겠다”며 “농업인과 소비자 상생의 판촉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설명회 개최
김해시는 지난 21일과 23일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1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상반기 내외, 북부 2곳에서 의료급여수급자 150명에게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는 장유1동과 진영읍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의료급여제도와 이용 절차, 의료급여일수 산정 방법, 연장승인제도, 올바른 약물 복용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했으며 의료급여 이용에 있어 궁금한 점은 질의응답으로 해소했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의료급여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부당 청구 사례와 환수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제도로 김해시에서는 현재 1만 4,713여명이 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돼 1,420억5,400만원의 예산이 의료급여서비스에 지원되고 있다.
정운호 생활보장과장은 “신규 의료급여수급자가 올바르게 의료급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의료복지 사각지대 없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