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라오스 비엔티엔주의회와 교류협력 방안 논의
경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10월 24일 우호교류 협약단체인 라오스 비엔티엔주의회 대표단과 함께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진주)과 마산의료원(창원)을 방문했다.
이날 현지시찰은 경남도의회 정규헌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분손 비엔티엔주의회의장, 비엔티엔주부지사, 보건부장관, 농림부장관, 주립병원장, 도의회 입법담당관, 그리고 경남농기원·마산의료원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방문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농업·의료 분야에서 경남도·비엔티안주간 상호교류 확대 방안과 필요한 사항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라오스는 경남의 선진 농업기술 전파와 새마을운동에 대한 갈망이 있고, 낙후된 의료인프라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반면, 경남은 3~4모작 국가인 라오스에 농업기술 전파와 진출로 식량기지화로 나아갈 수 있고 농촌계절근로자·간호인력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수요가 있다.
정규헌 위원장은 “제가 2022년 의회운영위원회 라오스 국외연수결과로 경남도·비엔티엔주 간의 우호교류 추진을 경남도에 제안했고, 지난 9월 회기 때 재차 5분 자유발언을 할 정도로 상호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남도·비엔티안주간 다분야 상호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2022년 12월 의회운영위원회가 라오스 비엔티안주로 의원연수를 다녀온 것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라오스 비엔티엔주의회와 상호간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3월에는 소방 특수구급차량 10대와 특수방화복 60착을 지원하는 등 라오스 비엔티엔주의회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제환경위원회, 도내 농촌 일손돕기 나서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허동원)는 10월 24일 고성 참다래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허동원위원장 등 경제환경위 위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 15여 명이 참다래를 수확하고 선별하며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태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허동원 위원장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 부위원장은 “농촌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관·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의회는 이번 경제환경위원회 농촌일손돕기를 시작으로 다수의 영세농가에 실질적 지원을 위해 소규모로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건설소방위원회, 밀양 도시재생사업 현지의정활동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희봉)는 10월 23일 밀양시 도시재생사업 현장인 약산루 문화창작촌을 방문해 밀양의 문화재생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밀양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현대적인 재생 모델로 재구성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밀양을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건설소방위원회는 밀양의 도시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경남의 도시재생사업에서 단순한 물리적 재개발을 넘어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가치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로 삼아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밀양의 도시재생사업은 2017년 하반기에 선정돼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167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0.28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