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결의안 위반”
뤼터 사무총장은 28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한국 정부 대표단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군의 파병은 북한의 계속되는 러시아 불법 전쟁 관여에 중대한 긴장 확대 행위”라며 “또 다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위험한 러시아 전쟁 확전”이라고 언급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는 북한이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러북 간 군사협력 심화는 인도·태평양과 유럽 대서양 안보 모두에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나토 본부에 도착해 뤼터 사무총장 주재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 회의에 참석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