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유증 결정에 MBK 즉각 반발

이번 유상증자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길이 쏠린다.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최윤범 회장 측은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경영권을 두고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MBK 측은 “자본시장과 주주들을 경시하는 최 회장의 처사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결정은 기존 주주들과 시장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라며 했다.
금융당국도 고려아연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오는 31일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