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청년 신혼부부 주거비용 부담 완화 대책 마련
- 청년 신혼부부 주거안정 통해 저출생 극복
[일요신문] 경북도는 결혼 초기 주거비용 부담 완화 대책으로 11월 1일부터 도내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해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발표한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높아진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 신혼부부가 월세로 납부한 비용의 일부(월 최대 3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부 모두 19~39세(2024년 신청 기준, 1985~2005년생)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 5년 이내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경북도 내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면서 월세 80만원 이하의 주택에 월세로 거주하면서 주민등록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지원신청은 경북도주거복지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지원 요건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6개월 단위로 최대 2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 환경을 조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을 신설했다"며,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이 젊은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경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제18기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공개 모집
- 드론, BIM, 빅데이터 등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분야 신규모집으로 미래수요 대비
경북도가 제18기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11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현재 운영하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돼, 새롭게 구성한다는 것.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도 및 도 산하기관, 시군에서 추진하는 총공사비 100억 이상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정 및 공사 시행의 적정성, 대형공사의 입찰 방법(일괄입찰, 기술 제안, 대안입찰)에 관한 사항 등 심의 등을 담당하는 건설기술진흥법에 근거를 둔 법정 위원회다.
도는 위원회 구성의 투명성 확보와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 모집으로 248명 내외의 18기 건설기술심의위원을 모집한다.
새롭게 선발하는 심의위원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공모 분야는 토목구조, 토질 기초, 도로, 상하수도, 건축, 기계, 전기, 스마트건설 등 전문 분야 22개 분야이다.
신청 자격은 공무원, 교수, 연구원, 공기업, 협회 및 학회, 시공 및 설계 용역회사 소속 기술인 등 건설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특히 스마트건설기술분야는 건설사업 디지털화, 생산시스템 선진화 등 융복합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산업 육성을 위해 선발한다.
공모 지원은 모집 기간 내에 전자메일로 가능하고, 신청서와 일반안내 사항, 각종 서식은 경북도 누리집 도정 소식(알림 마당)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건설공사 품질과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유능한 전문가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 경북도, 가을철 산불대응태세 본격 돌입
- 12월 31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 헬기 31대 전진 배치, 진화대 1077명·감시원 2566명 집중 배치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상황실을 설치 가동하고 인력과 장비 확보는 물론, 예방과 홍보 대책을 마련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비상 체제로 돌입, 총력 대응에 나선다.
최근 10년간 경북의 가을철 산불 발생은 94건에 피해 면적은 34.4ha이며,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25건), 소각 산불(15건)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27만 3000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724km를 폐쇄했으며, 산림 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가을 행락 철을 맞아 산불 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566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예방 활동과 조기 발견에 적극 대처 하고,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 1077여 명과 가용헬기 31대(산림청 4, 시군 임차 19, 소방본부 1, 군부대 7)가 전진 배치돼 출동 태세를 갖추는 등 초동 진화에 완벽히 하고 있다.
올해 전국 산불 발생은 230건에 피해 면적은 95ha이며, 이중 경북은 23건(10%)에 9ha(9%)의 피해가 발생해 최근 10년 평균 발생 건수 대비 73%가 감소햇다. 이는 2012년(12건, 2.67ha) 이후 산불 발생과 피해 면적이 가장 작았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가을철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및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국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며, "소중한 산림자원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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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0.29 1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