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리버사이드호텔 개최…쿄가와 MVP 유력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직접 개최하는 최초의 시상식이다. 선수들이 직접 베스트11, 리그 MVP, 신인상 등을 선정한다. 이외에도 셀레브레이션상, 공로상 등 수상이 이어진다.
시상식 행사는 1부 오프닝 및 선수들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2부에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사상 최초로 선수협에서 개최하는 여자 선수들만을 위한 시상식이다. 선수들의 참여 의지가 크다"면서 "각 부문 투표가 진행 중이다. 득점왕 마이 쿄가와를 비롯, 강채림, 문미라, 최유정 등 스타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로상 수상자는 모교에 플레이어스 유니폼을 지원한다. 다채로운 상품이 준비됐다. 팬 초청 이벤트도 있기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WK리그와 선수협 모두 응원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선수협 강가애 부회장은 "많은 팬들이 관심을 주셔서 기쁘다"며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