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직 대통령도 대통령실 이전 공약”…민주당 “어설픈 말장난으로 김건희 여사 비호”

원 전 장관은 또 “2022년 1월 11일 당시 정책본부장이었던 제가 윤석열 후보에 청와대 이전 공약을 최초로 제안했고 대통령실 재구성 TF가 꾸려졌다”고 강조했다.
원 전 정관은 명 씨의 대통령실 이전 개입 의혹을 이틀 연속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원 전 장관은 “명태균 씨가 대선 이후인 2022년 4월경 김건희 여사에게 청와대로 들어가면 죽는다고 해서 집무실 이전이 결정됐다는 민주당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면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20222년 1월 초 대선공약으로 최초 논의됐으며 이후 제반 사항을 검토하여 2022년 1월 27일 공약으로 공식 발표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에 대해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9일 서면브리핑에서 “원 전 장관은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기 위해 어설픈 말장난으로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문제의 핵심은 명 씨 같은 사람들의 감언이설이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는지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명 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20분경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대통령실 이전 관여 의혹에 대해 “청와대 터가 안 좋다는 등 걱정을 많이 하시는 거 같아 의견을 말씀드린 것밖에 없다”며 “수많은 사람이 이야기하는 의견의 한 부분”이라고 일축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