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시장 “농업인들에게 농업 이외의 부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
파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로컬푸드사업 확대와 지역 농산물 유통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민선8기 파주시의 핵심 농업 사업이다.
가공센터는 월롱면 영태리 442번지 일원에 연면적 608㎡ 규모의 2층짜리 건물 1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국비 12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부에는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해썹(HACCP) 유형 가공실 등 농산물가공시설이 들어서고 부대시설로 내외포장실, 위생전실, 저온창고, 전시·교육실 등도 마련돼 상품 개발부터 생산과 유통에 이르는 농산물가공산업의 모든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진다.
시는 이곳에서 반찬류, 덖음차류, 떡 및 제과류 등 120종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2026년 완공 예정인 로컬푸드복합센터와 지역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로컬푸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가공 후,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농업 이외의 부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