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검찰청 전경. 일요신문DB |
법무부와 검찰, 경찰 등 사정기관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26일) 6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법무부가 청렴도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고, 특허청과 국방부, 외교부, 문화재청 등은 4등급을 기록했다.
수사ㆍ단속ㆍ규제기관 중에는 검찰과 경찰이 5등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국세청이 4등급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와 서울, 부산, 전남, 경남이 하위권을 기록했고,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서울교육청이,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반면 법제처와 대전·제주교육청, 한국남부발전, 한국수출입은행 등은 기관 유형별로 최고 점수기관에 올랐다.
설문조사 형식으로 이뤄진 평가에는 민원인 16만 800여 명과 공공기관 직원 6만 6000여 명, 정책고객 1만 5400여 명이 참여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