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말 CSM 13조…자동차 이익 감소세
DB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5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장기보험은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조 2026억 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세와 전분기 대비 상승한 보험계약마진(CSM) 배수, 의료파업 지속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세 등으로 CSM상각과 보험금 예실차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한 1800억 원을 기록했다.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경과보험료 감소가 이어지면서 손해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손익은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누적 기준 3.43%의 투자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 등의 처분이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자산(FVPL) 자산 평가이익 등으로 누적 기준 6195억 원의 투자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CSM 잔액은 13조 175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