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치영 회장 “장기기증자들이 명예롭게 기억되도록 노력할 것”
이번 장기기증 기념 힐링의 밤 행사는 △뇌사 기증자를 위한 묵념 △유가족 및 기증자 소개 △감사패 전달 △표창장 수여 △웹툰 상영 △헌시 낭독 △삼손중창단의 축가 △전체 기념 촬영 및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장기기증 운동을 활발히 지원한 박중묵 부산시의원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많은 행사에 참석했지만, 이번 행사는 여느 행사보다도 많은 생각과 자신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초청해주신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부족한 저에게 공로패를 주신 의미를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재운 위원장도 공로패를 수상하며 축하를 받았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공로를 인정받은 것을 기뻐했다.
이번 힐링의 밤 행사는 뇌사 장기기증자 유가족과 생체장기 기증자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로,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증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유가족과 생체기증자들의 공로를 예우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기증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명예로운 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