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은 15일 디자인코리아 2024에서 제40회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 및 제59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은 국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우수한 디자인의 상품에 정부가 인증한 'GD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59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 디자인 공모전으로 뛰어난 역량의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에 총 1,056점의 상품이,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는 총 6,406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접수를 기록했다.
수상작은 온라인심사, 현물심사, 발표심사 등 총 3단계의 심사와 수상후보에 대한 대국민 참여 심사 및 공개 검증을 거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을 포함한 80점의 상격 수상 작품과 272점의 선정 작품이 결정됐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5점을 포함한 80점의 상격 수상 작품과 493점의 특성, 882점의 입선 작품이 결정됐다.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에는 컴팩트 트랙터인 LS엠트론의 '농용트랙터 MT2 시리즈'가 선정됐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최고상은 한글 의성어를 캐릭터로 표현한 학습형 동화책인 '한글농장'이 수상했다.
'농용트랙터 MT2 시리즈'는 북미 전략형 트랙터로 캐빈형과 ROPS(개방)형의 두가지 사양으로 개발되어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편리하고 안락한 사용 환경 제공한다.
'한글농장'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의 표정과 울음소리를 한글 의성어로 표현해 만든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외 소비자들이 한글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되는 다채로운 출품작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우수한 디자인 상품의 판로개척과 디자인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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