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인증 안전한 우수농산물 'Good & Best', 9곳 추가 지정
- "Good & Best 확인하면 품질 보장됩니다"
[일요신문] 경북도는 18일 '2024년 경북 우수농산물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9곳을 추가 지정했다. 기존 상표 사용자 중 우수 업체 2곳은 명품화 육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경북도 지정 우수농산물은 경북도에서 생산·가공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 이상으로, 잔류농약 또는 안전성 기준을 준수해 도지사가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연간 5억 원 이상 매출 규모,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상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명품화 육성 사업은 경북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로 지정된 후 1년 이상 경과하고 연간 매출액이 10억 원 이상 업체 중 발전 가능성이 높고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업체가 선정된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는 서한식품(포항/두부), 죽장연(포항/장류), 정담두부집(김천/두부), 풍기인삼제조창(영주/홍삼), 외서농업협동조합(상주/배), 상주시농협쌀조공(상주/쌀), 경산둥지과수(경산/복숭아), 청도원감(청도/반시), 초산정(예천/식초) 등 이다.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안동제비원전통식품(안동/장류), 풍기인삼공사(영주/홍삼) 등이다.
이들 업체에는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에 사용할 사업비 지원과 함께 경북도 우수농산물 구매 가이드 수록, 경북도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우수농산물 인증 상품 특별관 입점 등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박찬국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경북도 인증 농산물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는 소비자 신뢰 증진을 위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인지도 제고 및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1997년부터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인증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61개 품목군 174개 업체를 지정·육성하고 있다.
# 독도대첩 70주년 "이제는 우리가 독도 수호자"
- 1954년 11월 21일 일본 독도 무단침범에 맞서 승리한 독도 대첩 재조명
- 독도의용수비대 숭고한 독도수호정신 이어 받아 영토주권 공고화
경북도가 21일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서 독도대첩 70주년을 맞아 독도대첩 기념 및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독도의용수비대 유가족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독도대첩은 민간인 33명으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가 1954년 11월21일 독도를 무단 침범한 일본에 맞서 승리한 전투다.
당시 대원들은 일본 해상보안청의 무장 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변변한 무기도 없이 M1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으로 격퇴했다.
이는 독도의용수비대가 일본과 싸워 가장 크게 승리한 전투로, 일본이 다시는 독도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는 계기가 된 역사적인 날이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서 2013년부터 이날을 독도대첩으로 명명했으며, 올해는 독도대첩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행사는 독도대첩 70주년 소개를 시작으로 울릉도 섬울림합창단 공연, 독도수호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한 생존 대원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 분향소 헌화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 연극배우 이재선씨가 독도대첩 33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1인 신체극으로 실감 나게 표현했고, 여현수 기놀이꾼과 울릉 장흥농악단이 '승전보를 울려라'라는 주제의 기놀이(모내기와 김매기를 마친 후, 칠월칠석이나 백중 무렵에 여러 마을의 농기를 가지고 벌이던 민속놀이이며, 기접놀이라고도 한다)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2층에서 시작해 호국광장까지 이동하며 공연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투혼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독도수호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를 더욱더 확고히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 2년 연속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공익캠페인 부문 수상
- '보이소 TV'로 외국인 인식 개선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까지, 공익 가치 강화
- 도민과 소통 강화, 경북도안전홍보네트워크로 'THE 안전한 경북' 실현
경북도가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4회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공익광고캠페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는 외국인 인식 개선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공익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2년 연속 공익광고 캠페인 분야 수상으로 공익 가치를 실현하는 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 TV'를 포함한 다양한 SNS 채널에서 도민과 활발히 소통하며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내는 도정 홍보 철학을 확립한 것.
도는 이번 수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으로 공익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도민들의 안전 의식 강화와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도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경북소방본부와 경북안전홍보네트워크를 구성해 다 함께 더 안전하고 건강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SNS를 활용해 경북도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외에도 공익캠페인 확산을 위해 노력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제14회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을 비롯해, '제6회 2024 SOCIAL i-AWARD'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과 '제10회 올해의 SNS 2024'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SNS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이번 수상은 경북도가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뉴미디어 홍보 전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특히 재해·재난 시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신속하고 투명한 소통을 통해 공공 소통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강화해 공익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도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우수한 호두 재배 기술·품질 인정받았다"
-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서, 경북도 산림과수 '호두' 부문 석권
- 최우수상 임언규(김천) , 우수상 박말순(김천), 장려상 반문기(예천)
경북도는 2024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산림과수(밤, 떫은감, 대추, 호두) 분야에서 전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임산물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전에서는 김천의 임언규씨가 출품한 재래종 호두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김천 박말순씨와 예천 반문기 씨가 신령종 호두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아, 경북도의 우수한 호두 재배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천 재래종 호두 재배자 임언규씨는 고품질 호두 생산을 위해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인력으로 제초를 시행하며 톱밥과 겨를 3년간 부숙 시켜 만든 천연 비료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재배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김천 재래종 호두는 특유의 깊고 고소한 풍미와 탁월한 식감을 자랑하며, 타 품종과는 차별화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박말순씨(김천, 신령호두), 장려상을 받은 예천 반문기씨(예천, 신령호두) 역시 친환경 재배와 철저한 품질관리을 통한 생산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아 각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2023년 기준(2023년 산림청 임산물 생산 조사) 호두 생산량 61만 5863kg으로 전국 최대 호두 생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김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두 산지로, 2022년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59호 '김천호두'를 등록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황악·김천1호·김천2호 등 김천 호두의 품종 보호 결정을 통해 차별화를 더욱 공고히 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전국 최대·최고의 임산물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지역의 임업인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북도 임산물이 높은 품질과 가치를 세계에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2024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선정
- 국내복귀기업 24개 선정… 비수도권 최다 실적 국무총리 표창
- 2025년도 국내복귀투자보조금 신청 시 국비보조금 5% 추가 지원
경북도가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한 2024년 국내복귀 유공 포상 및 아카데미 행사에서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2025년 국내복귀투자보조금 신청 시 국비보조금 5%를 추가 지원받게 돼 지방비 부담이 줄게 된다.
국내복귀기업이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외사업장을 2년 이상 운영하고 해외사업장을 청산‧양도 또는 축소 후 국내에 동일한 업종의 사업장을 신설 또는 증설하는 기업을 말한다.
경북도는 2013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후 현재까지 국내복귀기업으로 24개 기업이 선정돼 비수도권 전국 최다 선정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복귀기업 총 투자규모는 8382억원이며, 135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경북도는 경주, 영천, 경산으로 이어지는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와 구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 발달, 김천시의 산업단지 직영개발에 따른 저렴한 입지 비용 등이 국내복귀기업 유치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북도의 주요 국내복귀기업으로는 국내복귀투자보조사업 제도 시행 이후 전국 최초 1호 기업인 ㈜아주스틸, 전기차 부품 전문기업인 ㈜동희산업이 김천으로 복귀해 2021년 투자를 완료했다.
구미시의 글로벌 반도체 복합소재 부품 전문기업인 ㈜원익큐엔씨와 글로벌 ICT 부품 전문기업인 ㈜KH바텍은 올해 3월 준공을 완료했다. 지난 10월에는 ㈜화신이 영천하이테크파크 공장을 준공하며 전기차 부품 생산을 본격화했다.
최근 경북도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이전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8월 경주, 11월 구미에서 두 차례에 걸쳐 20여 개의 국내복귀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9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기업을 대상해 투자유치 활동을 하는 등 국내복귀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도내 국내복귀기업 및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권역별 기업간담회 및 해외사업장 청산 관련 금융‧법률제도 등을 안내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도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복귀기업 유치 및 정착‧지원에 총력을 기울리기로 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경북도가 국내복귀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의 산업구조와 인프라, 기업 친화적인 정책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유치부터 기업 애로사항 해결까지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마련해 국내복귀기업 유치와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박용선 경북도의원 "포항제철중 입학 배정 재발 갈등 원인은 교육당국 무관심 때문"
온라인 기사 ( 2024.11.21 1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