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설명회에는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나종호 강소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GS건설,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 금융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하남시의 미래발전 전략, K-스타월드 개발구상안, 공모 기본방향 등 3개 분야에 대한 상세 소개로 진행됐다.
미래발전 전략에서는 하남시의 인구 및 사업체 증가 추세, 5개 철도망과 광역도로망 확충 계획, 그리고 K-스타월드,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이 설명됐다.
'K-스타월드' 개발구상안은 한강변의 입지적 강점과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17만㎡ 규모의 앵커시설 도입을 통한 글로벌 문화 교류 및 영상산업 허브 구축 계획이 발표됐다.
공모 기본방향은 공공과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후,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단지 조성과 건축사업을 추진한다. 발생한 개발이익은 앵커시설 용지(아레나, 스튜디오 등)를 하남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사전설명회에서 제안해 주신 의견뿐만 아니라 향후 언제든 좋은 의견을 제안해 주신다면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문화 허브로 거듭나는 하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현재 기본구상 및 사업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