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드라마 '정년이'의 큰 인기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여성국극. 한국 전통 극예술의 한 갈래로 판소리와 연극을 결합한 형식이 여성국극이다. 1948년 명창 박록주가 ‘여성국악동호회’를 설립해 활동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한국 최초 여성 오페라, 전설이 된 그녀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성국극 ‘선화공주’가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국극 배우들은 리허설 때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열연을 펼쳤다. ‘선화공주’는 삼국시대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와 백제 무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시선25] '정년이' 인기로 다시 관심…여성국극 '선화공주' 속으로
온라인 기사 ( 2024.12.05 1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