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태용 시장 “민생안정 공직기강 확립 행정력 집중”
김해시가 경기불황과 비상시국에 대처해 민생안정과 공직기강 확립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홍태용 시장은 10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민생안정대책 이행을 전 실국소와 읍면동에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내수 경기의 지속적인 부진과 정국 혼란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공직자의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했다. 우선 정국 혼란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경남도와 시의회,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안, 소방, 교통, 공공의료 등 사회질서 유지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 체감경기의 안정화를 위해 내년 본예산 중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예산은 시의회에서 원만히 의결될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경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말 예산을 적극 집행해 불용액 최소화를 당부했다.
특히 올 상반기 시는 예산 57.9%, 7,309억 원을 집행해 도내 시군 중 집행률 1위를 달성했으며 2025년에는 긴급대책이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상반기 중 예산 65% 이상 집행 목표로 민생안정화 사업과 대규모 SOC사업 자금을 조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홍 시장은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신속히 계획을 수립해 조기에 집행할 것을 강조하면서 소상공인육성자금과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내년 1월 중 지원 신청을 받도록 지시했다.
시는 올해부터 관내 건설업체 하도급을 집중 관리해 10억원 이상 관급공사 하도급률이 지난해 32.1%에서 올해 79.3%로 대폭 상승한 만큼 내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연말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주부서에서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중앙부처와 관련된 현안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며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동북아물류플랫폼의 입법, 행정적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추진 동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민생경제를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말연시 공직자들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복무기강을 철저히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직접 담근 김치로 온기 전해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0일 오후 3시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자 ‘BNK경남은행 후원 김장행사 및 전달식’을 가졌다.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김장행사는 BNK경남은행에서 3,000박스(1박스당 3kg)를 후원해 2,500박스는 장유 1,2,3동 소외계층에 배부하고, 이날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0박스(1박스당 3kg)는 읍면동 경로당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특히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데 의미를 더했다.
홍태용 시장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소외계층에 건강과 행복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1월말까지 희망2025 나눔캠페인
김해시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김해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기부는 시청,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법정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함께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13일 오후 2시 김해운동장에서 집중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