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9일 간부공무원회의에서 고굉(股肱)과 같은 참모가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민생을 각별히 살피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민의 뜻을 헤아리는 신뢰하는 공직자로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상급자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과감히 충언할 수 있어야 하고 상급자는 직원들의 진실된 보고가 귀에 거슬리더라도 들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재권자의 올바른 판단에는 실무자의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진실된 보고가 필수"라며 "올바른 정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검토하고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야하며, 그런 정책이 매우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지난달 18일 지출혁신으로 예산의 효율성을 높인 2025년 예산안 1조 7,594억원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도시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민생 경제 활성화 및 사회안전망 강화, 청년정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23 1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