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2일 의정부 대표 비보이단 '퓨전엠씨(Fusion MC)'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2년 결성된 '퓨전엠씨'는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 크루다. 국제대회에서 40회 이상 우승한 세계적인 팀으로 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김민선 선수는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다.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스피드스케이팅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열린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 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시는 "의정부시는 연예인의 인지도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룬 인물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퓨전엠씨와 김민선 선수는 2년의 임기 동안 시정 홍보물 제작과 각종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의정부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바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기쁘다"며, "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만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홍보대사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