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국내상황 대처, 시민생활 안정 위한 민생안정대책반 11일부터 가동 중
- 대책반장에 부시장, 민생지원·복지지원·시민안전·공직기강·상황총괄 5개팀 운영
[일요신문]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이달 11일부터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민생 불안을 최소화하고 지역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조현일 시장이 지난 9일 간부회의에서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민생경제 보호를 강조하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은 윤희란 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해 민생지원, 복지지원, 시민안전, 공직기강, 상황총괄 등 5개 팀으로 구성됐다. 민생 안정과 경제 안정, 재난 관리 등 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 분야는 △대민서비스와 비상진료체계의 안정적 유지 등 주요 현안 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강화, 취약계층 생계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 대책 △대설·한파·화재 등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활동 강화 △공직자의 품위 및 청렴 의무 유지와 비상 연락체계 정비 등 공직기강 확립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북도, 시의회,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중앙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추진 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산시 "12월은 자동차세 납부의 달입니다"
- 자동차세(2기분) 7만 2235건…112억원 부과
경산시가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112억 원(7만 2235건, 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했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되며, 이번 2기분 자동차세는 2024년 12월 1일 기준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과세된다. 과세 대상은 자동차, 건설기계, 125cc를 초과하는 이륜자동차 등이 포함되며, 이미 납부된 차량(연납 또는 연세액 10만 원 이하 차량)은 제외된다. 또한, 과세기간 중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등의 변경 사항이 있는 경우 소유 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된다.
자동차세 납부기한은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납부는 전국의 모든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고지서 없이 가능하며, 인터넷 뱅킹, 위택스, AR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청 세무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충렬 경산시 세무과장은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된다"며, "납부기한이 지나면 3%의 지연가산세가 부과되므로 기한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산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지원
- 학습능력 및 학교 적응력 향상 긍정적 성과
경산시가족센터(센터장 정유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취학 및 초등 자녀를 대상해 기초학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 학습을 지원하며, 부모에게는 초등학교 생활과 교육과정을 안내해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이로 인해 다문화가정 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기초학습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방문교육 서비스, 진로 설계 지원, 자녀 성장 지원, 언어 발달 지원,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의 정착과 성장을 돕고 있다.
관내 다문화가정은 누구나 경산시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 경산시, '2024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경산, "민관협력위원회가 앞장섭니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일 시청에서 '재난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관협력위원회 위원, 경산시 수난인명구조대, 경산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회원 등 65명 함께했다.
워크숍은 이종혁 경산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이 '재난 현장 대응 및 복구·지원 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강연에서는 재난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대응과 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산소방서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 체험 △응급처치 방법 △화재안전 및 대피 △위기탈출 △지하철 안전 △지진 안전 체험 등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모의 체험하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강화에 기여한 민관협력위원 회원 14명에게 표창패도 수여됐다.
또한 경산시 수난인명구조대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기탁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재난 대처 능력은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협력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난 현장에서 내 이웃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력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복구와 수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 민관협력위원회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큰 기여를 해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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