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4년도 부산항 10대 성과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올 한 해 동안 달성한 성과를 선별해 1주일간의 온라인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한 ‘24년도 부산항 10대 성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2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 투표는 올해 있었던 15개 후보 성과에 대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4,100여 명의 국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국민 투표 결과 ‘부산항 역대 최대 물동량 달성 전망(2,430만 TEU)’, ‘우리나라 최초 완전 자동화 부두(친환경, 스마트항만) 개장’, ‘국내 최초 컨테이너 터미널 이전을 통한 북항 기능 재배치’등이 올해의 부산항 주요 성과로 선정되었다.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2,430만TEU로 예상돼 러·우 전쟁, 중동 위기 등 지정학적 갈등 확산 및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시장 불확실성 증대 등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물동량 경신을 이뤄내며 국내 1위 컨테이너 항만이자 세계 2위의 환적항만의 위상을 드높였다.
글로벌 항만 패러다임이 스마트화, 탈탄소화로 전환되며 세계 유수의 항만들이 앞다퉈 시스템·인프라 구축에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인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가 성공적으로 개장돼 국산 기술과 친환경 장비를 기반으로 한 완전 자동화 항만 시대가 개막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부두 이전을 통한 북항 기능 재배치를 추진해 대규모 장비 이전에도 불구하고 기존 부두와 신규 부두의 동시 운영을 통해 중단 없는 물류를 실현했다.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해 기존 부두 근로자의 100% 고용 유지를 달성했으며, 북항 재개발 2단계 대상지 확보로 지역 성장 여건을 구축하는 등 부산항 관리주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 외에도 안전(종사자 중대재해 3년 연속 Zero 유지), 친환경(부산항 탄소 배출량 20.45% 감축), 디지털 전환(항만형 하이패스 e-slip 전 부두 도입), 재무 건전성(창립 이래 21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대 성과가 선정되며 부산항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사는 그간 달성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공인인증기관 등으로부터 외부 수상 19개 및 대외 인증 10개, 총 29개의 외부 수상·대외 인증을 통해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24년도 한 해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부산항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및 산업 성장 지원과 ESG 경영을 통해 부산항을 글로벌 선도항만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항만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물품 3만여 개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겨울 혹한기를 대비해 부산항 항만 근로자들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한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매년 여름 혹서기와 겨울 혹한기에 항만 근로자들의 기후 질환 및 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물품을 적기에 지원하고 있다.
BPA는 올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감천항 하역사로 확대해 영세한 항만 하역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17일에는 부산항 북항, 신항, 감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하는 항만 근로자 2,500여 명에게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넥워머와 귀마개, 대용량 핫팩을 총 3만여 개를 배부했다.
18일에는 냉동화물과 철강류 등을 주로 취급하는 부두 특성상 야외 작업이 많은 감천항에서 근로자들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동시에 감천항 7개 하역사 소속 근로자와 항만 출입자들에게 핫팩과 한랭질환 예방수칙 및 항만 내 안전수칙 자료를 나눠주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한아름’ 캠페인 진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한아름’ 캠페인을 진행했다. 출근 시간대에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기 △편견보단 한아름에 안아주기 △차별보단 이해와 수용하기 등의 문구를 적은 팻말을 들고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만든 커피박 연필세트를 나눠주며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없는 직장 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BPA 김윤철 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 임직원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캠페인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복지기금 전달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6일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서 ‘2024년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복지기금’전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2024년 복지기금 출연기업 5개사 중 부산정관에너지㈜, ㈜부산도시가스, 세방㈜, ㈜유에스피 등 4개사의 관계자가 참석해 초록우산에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내 발전회사들은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복지기금 출연 확약서’를 체결하고, 발전(설치) 용량을 기준으로 금액을 산정해 매년 복지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발전회사의 수익 일부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복지기금에 출연하는 ‘항만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5개 발전사(부산정관에너지, 부산도시가스, 유에스피, 세방, 켑코솔라)에서 복지기금 3,650만원을 출연했다.
초록우산은 이 복지기금으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인근 지역(부산 강서구, 경남 진해구)의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냉·난방비와 난방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가운데 가덕도 내 유일한 아동생활시설인 소양무지개동산에 대해서는 노후화한 시설과 기름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난방비 부담을 해결하고자 23년부터 27년까지 기름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교체해 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산항 신항 삼거리 등에 교통안전시설 추가 설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신항 삼거리 및 3부두 진입도로의 접촉사고 및 과속 방지를 위해 교통안전 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제한속도 표시 노면 공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가주터널을 거쳐 북컨 및 남컨 터미널로 가는 길목에 있는 신항삼거리는 신항 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데다 여러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서로 엉켜 접촉사고가 날 위험이 크다. BPA는 이를 고려해 위험 지역에서의 차로 변경을 금지하고, 차단봉을 추가로 설치했다.
제한속도 30km를 알리는 표지판과 노면표시가 부족해 과속으로 인한 사고 우려가 큰 신항 3부두 진입도로에는 교통안전표지판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노면에 제한속도를 표시하는 공사를 시행했다. 관할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수시로 과속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개선 조치는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신항 강서구 지역 교통사고 저감 협의체’의 이해 관계자 의견수렴 및 현장장실사를 거쳐 이뤄졌다. 지난 5월 구성된 이 협의체에서 도출해 시행한 신항의 교통체계 개선작업은 컬러 유도선 및 정지선 재조정(7월), 신항 4부두 인근 도로의 신호체계 개선 및 횡단보도 노면 재도색(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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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