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총 상위 2500개 기업 중 ESG 경영 성과 상위 10%…탄소중립 및 이니셔티브 활동 주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글로벌 환경·사회·배구조(ESG) 평가 지표로,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500여 곳 중 경제적 성과 및 ESG 성과 상위 10% 내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히 환경 부문에서 탄소 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 (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 및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 (ESRS) 등에 따라 자체 인권 영향평가를 실시해 잠재적 리스크를 파악하는 등 인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 및 경제 부문에서는 선임 사외이사제도 도입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 및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확대되는 글로벌 ESG 평가 기준에 따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들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