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특별교부세 5000만 원 확보
[일요신문]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17개 시·도 대상으로 종합평가한 결과 2024년 주민참여예산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이는 전국 유일하게 6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한 성과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방재정의 민주성·책임성·투명성·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종합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4개 항목 24개의 정량평가와 2개 항목의 정성평가로 실시됐으며, 종합 부문에 선정된 총 10개 우수지자체에 특별교부세 2.7억 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부여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모집에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발하는 등 다양한 시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했고,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심사하고,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문조사와 주민의견서 작성 등에도 시민참여를 보장해, 예산 전 과정에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였다.
특히 사회적 약자 및 청년참여 활동 보장, 지역 주민 안전 관련 사업 우선 추진 등을 할 수 있는 규정을 조례에 신설했으며, 지역 초등학교 교과서 '참좋은 우리대구'에 주민참여예산를 통해 발전하는 대구 모습을 싣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금융기관 ATM기에 주민참여예산제를 알리는 문안을 표출하는 등 특색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홍보를 했다.
지난해 편입된 군위군의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지원 등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질적 성장을 도모했다.
시는 이러한 투명하고 공정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과 선제적 제도 개선 및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대구형 주민참여예산제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내년에도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와 주민참여예산사업의 품질 수준을 향상시 킬 수 있는 예산 아카데미 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민수요에 적합한 제도 개선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 평가 6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은 대구시민들과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제2차 회의 열어
- 노·사·민·정 협력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대구시는 19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정병화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함께했다.
대구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사용자·시민·정부를 대표하는 위원 24명으로 구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회의에서는 지역 고용동향 분석 및 대책방안과 고용노사민정 협력사업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6개 분과위원회별로 추진사업을 토대로 노·사·민·정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차별개선 일터혁신분과위원회'에서는 비정규직 인식개선을 통한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좋은 일터 만들기 교육 및 캠페인'을 펼쳤고,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변화하는 사회경제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임금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공분과위원회'에서는 '대구시 투자기관 다자녀 가구 공무직 계속 고용 공동 협약식'을 열어 고령화 사회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했고, 시 산하 공공기관을 선두로 '안전보건관리 예방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노사관계발전분과위원회'에서는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 현장 안착을 위한 3단계 기반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우수사업장 인증을 통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님들을 중심으로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노동이 존중받고 노사가 상생하는 도시를 구현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 10주년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성과공유회 열어
- 10년간 협의체 성과 공유·향후 발전방향 논의
대구시는 '2024년 제10회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성과공유회'를 19일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전문질환센터와 보건소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기관상), 대구시 의사회(최언희 국장), 영남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진현정 센터장), 대구시 서부노인전문병원(천종율 진료부장)에게 시장상을 수여했다.
'대구시민을 위한 10년, 변화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이경수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광역단위의 기관간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 발표에 이어,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AI가 본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10년'에 대한 협의체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참여기관 26곳과 보건소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미션을 통한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김건엽 공공보건의료협의체 위원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는 지난 10년간 대구 시민의 건강 증진과 내실 있는 공공의료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현안 논의뿐만 아니라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견인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는 기관 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6개 기관이 모두 참가해 기관의 전문성을 띤 건강정보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공동 홍보를 시행했으며, 기관별 공공의료 데이터를 공유하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기초조사 단계에 돌입한 해"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이뤄져 대구시의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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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