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는 이날 오전 11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비슬무용단 빛볼무 공연) △전국체육대회 및 장애인체육대회 대회기 입장 △준비상황 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10월 경남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인수해 온 대회기를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 조원우 선수와 휠체어럭비 이은경 선수가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내년도 대회의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디(D)-300일 기념행사가 영상을 활용한 시계탑 제막식으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체전의 시작을 알렸다. ‘카운트다운 표시기’는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됐다.
시는 25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적극적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02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료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합해 구성·운영되며 시장이 조직위원장으로 28명의 고문, 6명의 부위원장과 10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은 국회의원, 시·구·군의원, 구청장·군수, 대학 총장, 군·경·소방, 언론·방송, 경제·금융·종교·문화예술, 체육계, 국민운동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38명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대회 준비 단계부터 다양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분야별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조직위원회 산하에 실질적인 대회 준비업무를 위해 시·시교육청·시(장애인)체육회·경찰청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와 16개 구․군으로 구성된 구․군 운영위원회를 둔다.
한편, 시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해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계획 수립, 상징물 개발 및 홍보영상 제작, 경기장 신설 및 개보수 등 대회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오고 있다. 대회를 널리 알릴 홍보대사에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동준 배우와 여자 펜싱의 대들보 송세라 선수를 위촉했으며,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에는 박칼린 예술감독을 선임했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며 “25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 선수와 관람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산·학·연 협의체 통해 ‘미래항공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 속도

포럼은 △부산 미래항공 협력 단지(클러스터) 구축 정책 추진 경과 △세계적(글로벌) 공급망 기반 항공우주 소재부품 연구개발(R&D) 추진 현황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반의 항공 부품 조립공정 기술개발 계획 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미래항공산업이 침체돼있는 지역 제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아쇠(트리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항공산업은 세계 시장에서도 급격하게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이며, 공급망 재편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는 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손꼽혀 시장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래항공산업은 신기종 개발 및 공급망 재편이 진행 중인 차세대 민항기 분야에서 무인기,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 등 신개념 항공기를 포괄한 개념의 신산업이다.
기존 우주항공 협력 단지(클러스터)와 협력이 가능해짐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으로 세계적(글로벌) 공급망에 대응코자 항공 복합재 부품 분야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독일 슈타데 현지에서 에어버스 ‘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 박형준 시장과 ‘CTC’ 대표의 면담을 통해 부산테크노파크 내 아시아 최초 ‘CTC 한국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항공복합재 부품 국산화를 위한 원사부터 생산까지 전주기 연구개발(R&D) 및 실증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 중이다.
특히 10월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공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첨단제조 실증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미래항공 협력 단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마중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부산 미래항공 협력 단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내 대표 산·학·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국내 항공산업에서 복합재 특화 클러스터의 필요성과 기회, 부산의 장점 및 기존 항공클러스터와 상생방안, 산업육성의 한계 극복방안,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건의 등의 내용이 포럼에서 언급됐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내년에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를 본격 출범시키고, 실무단(워킹 그룹) 운영을 통해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연구개발(R&D), 기반 시설, 제도 등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협의체의 목표는 △세계(글로벌) 공급망에서 ‘Super Tier-1’ 지위획득 기반 마련 △항공산업 중심의 모빌리티 경량복합재 특화단지 구축 △세계적(글로벌) 오이엠(OEM)사와의 협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협력단지(클러스터) 구축이다. 에어버스 ‘CTC’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항공부품소재 기업이 넓은 범위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부산광역시명장’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4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실력과 덕망을 고루 갖추고 관련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선정해왔다.
시는 지난 8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현장 실사를 거친 다음, 부산광역시명장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2024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2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부산광역시명장은 △일성사양복점 서석재 대표(패션디자인) △슈랜더 김규덕 대표(제품디자인)다.
패션디자인 직종의 서석재 대표는 약 40년간 부산진구에서 양복점을 운영하며 양복기술경진대회 출제 및 심사위원, 패션쇼 작품 출품 등 숙련 기술을 전수하는 데 힘써 왔다. 400시간 이상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했으며, 일성사양복점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정 ‘백년가게’로 선정되며 전통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 대표는 2023년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2021년 대통령 표창, 2015년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대통령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제품디자인 직종의 김규덕 대표는 스포츠·등산복(아웃도어)·스니커즈 등 다양한 기능과 용도의 신발을 디자인하며, 독창적인 브랜드 ‘The Next KI’를 통해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고 친환경적 관점을 접목한 세계적(글로벌) 신발 디자인을 개발했다. 조립식 신발 특허 상용화를 이끌고, 3알(R)(Reduce, Reuse, Recycle) 원칙을 실천하며 신발 제조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이들 2명에게 ‘부산광역시명장’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며, 기술개발장려금 1천만 원(연 5백만 원, 2년간)을 각각 지원한다.인증서 등은 19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2024년 부산광역시 숙련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전달됐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