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형 생활인구 유입 전략 포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 제시
-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새로운 삶의 터전 경북' 위한 토론
[일요신문] 경북도가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경북형 생활인구 유입 전략 포럼'을 갖고 경북만의 특성을 살린 생활인구 유입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더 자주 더 오래'라는 주제에 대해 경북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경북도는 현재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의 자연 감소와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로 인해 심각한 인구감소 현상에 직면해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생활 인구 유입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경북만의 특성을 살린 유입 방안이 제시됐다.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대안들도 공유됐다.
포럼 1부에서는 박주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의 '지속가능한 생활인구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송섭규 경북대 관광학과 교수의 '지역 특화관광 콘텐츠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전략'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한경구 국회지역균형발전 포럼 사무처장을 좌장으로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와 민간이 협력해 생활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2부에서는 △관광기업과 소셜벤처 △22개 시군 관계자 △공공기관 및 글로컬 대학 관계자 등으로 3개 세션을 나누어 경북의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도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경북형 생활 인구 유입 모델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구광모 지방시대정책과장은 "경북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전략이 필요하다"며, "경북형 유입 전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2024 아이돌봄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열어
- 우수사례 발표, 돌봄 표창, 올해 성과 및 내년 사업 방향 공유 등
-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경북' 만들기 위한 저변 확대 기대
경북도는 19일 탑웨딩타운(김천)에서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올 한 해 성과를 되짚고 내년도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이돌봄 사업 관계기관과 관계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올 한 해 아이돌봄을 위해 적극 노력한 돌봄종사자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도내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교육기관, 경기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가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오랜 기간 아이돌봄에 종사한 아이돌보미 한 분을 모시고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보람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아이돌봄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해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중위 소득기준별로 이용요금을 달리 부담한다.
경북도는 돌봄에 대한 부모의 경제적 부담해소를 위해 전국 최대·최고 수준인 부모부담금의 90~100%를 지원하고 있다.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이라는 돌봄브랜드를 만들어 돌봄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경북형 24시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K보듬 6000을 통한 시설돌봄과 아이돌봄서비스와 같은 보편적 돌봄서비스뿐만 아니라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아픈아이 돌봄센터, 24시 시간제 보육 등 틈새 돌봄을 병행 추진해 경북의 아이들이 돌봄 공백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완전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성렬 저출생극복본부장은 "경북의 돌봄이 아이 중심의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3000명 아이돌봄 종사자 분들의 노고와 열정으로 경북의 돌봄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며, 여러분들 손끝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우리 경북의 미래로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원활하게 추진하고 시군별 서비스 제공기관(22곳)의 운영 지원과 사업 모니터링을 위해 광역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경북보건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우수사례의 시군간 공유를 통해 경북 아이돌봄 사업이 상향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내년에도 간담회, 워크샵, 교육 등을 추진해 시군 간 소통을 기반으로 경북도 아이돌봄 사업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경북도,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 가속화
- 2024년 경북도 자원순환 담당자 워크숍 안동서 열려
- 공직자 역량 강화·정책 공유… 자원순환경제 선도의지 다져
'2024년 경북도 자원순환 담당자 워크숍'이 지난 17~18일 유교문화의 본향 안동에서 한국폐기물협회와 도내 시군 자원순환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자원순환 제도 교육과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 발표, 정책 토론 등으로 참여자들의 공감과 화합을 끌어냈으며, 자원순환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자원순환 시책 추진에 공로가 큰 유공자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헌신과 노고도 격려했다.
경북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설치사업, 직매립제로화 전처리시설 구축, 공공선별시설 현대화,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 등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과 성과를 공유했다.
박기완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자원순환 업무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뿐 아니라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자원순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경북도, APEC SOM1 자원봉사자 202명 최종 선발
온라인 기사 ( 2025.01.31 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