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시백 혜택 사용한도 40만원→70만원 인상
- 내년 1~3월 캐시백 40만원 한도 내 적립률 7% → 10% 확대
[일요신문] 경주시가 이달말까지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한도를 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단, 캐시백 적립률은 기존 7%를 그대로 유지하며, 예산 소진시 캐시백 지급은 중단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경주페이로 70만 원을 결제하면 4만 9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한편 시는 위축된 소비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1~3월 경주페이 캐시백 월 사용액 40만 원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를 10%까지 확대 제공하는 특별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최근 계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겨울철 비수기 경기 진작을 위해 마련한 것.
주낙영 시장은 "겨울철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자 경주페이 사용 한도액과 할인율을 대폭 인상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불안한 정국에 너무 움츠려들지 마시고 경주페이로 특별한 할인 혜택을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시, 안심식당 운영 우수 지자체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 안심식당 지정 목표 300곳 대비 346곳 지정→달성률 115% 기록
- 디지털 플랫폼 적극 활용, 지정표지판 리뉴얼 사업은 큰 호평 얻어
경주시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 문화 개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안심식당 운영 우수 기초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안심식당 운영 17개 시도 및 225개 시군구 대상해 안심식당 추진 실적, 우수사례, 홍보성과 등 5개 분야, 9개 항목에 따라 진행됐다.
안심식당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위생적인 식사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인증제로,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를 준수하는 음식점을 지자체에서 지정·관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하고 선진화된 식문화 보급확산을 위해 올 한해 신규 안심식당 목표 300곳 대비 346곳을 지정해 115% 달성률을 기록했다.
특히 자체(시비) 예산을 확보해 업소당 5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신규 지정업소에 한해 위생용품 지원을 10만 원 규모로 늘려 안심식당 동참과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기존 현수막, 전단지 등 대면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채널 등 디지털 플랫폼도 적극 활용해 젊은층의 안심식당 가입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안심식당 지정업소 2000곳을 대상해 지역만의 특성과 스토리를 담아 추진한 지정표지판 리뉴얼 교체‧배포 사업은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현재 경주시는 지역 내 일반‧휴게음식점 7192곳 중 2644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식당 지정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 경주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 11개월 간 市 직원 2300여명(360회) 참여, 1740만원 이용 실적 거둬
경주시가 전체 직원을 대상한 추진한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밥먹고'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시는 올 1~11월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결과 직원 2300여 명(360회)이 참여해 총 1740만 원 상당의 이용 실적을 거뒀다.
부서별로 살펴보면 △최우수 복지정책과(53회, 262명) △우수 농업기술과(39회, 211명), 저출생대책과(37회, 282명) △장려 중부동(27회, 249명), 지역보건과(23회, 94명), 식품위생산업과(21회, 110명) 등이 적극 참여했다.
전통시장 장보고 밥먹고 행사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청 직원들이 부서별로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와 점심 먹기를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이용 대상에 착한가격업소도 포함시켜 서민경제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독려했다.
시는 내년부터는 직원 대상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부서별 월 1회 이상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민생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일환으로 안정화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이용 대상 범위를 일반 골목 상점가까지 넓힐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현재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불안정한 정국이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불안과 불편으로 가중 돼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부터 자율적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이용해 소비 촉진을 독려하고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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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22 1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