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전국에서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생·청년 일반 50명 총 10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한국과학영재학교 고재윤 학생, 부산일과학고등학교 정민호·추승준 학생,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허준 학생이 선정됐다.
고재윤 학생(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은 높은 향상심과 이타심·배려심을 갖춘 우수한 학생으로 2023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KYPT)에서 금상과 2023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OYPT)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창의적 사고와 열정으로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금을 받고 있다.
수학에 관심이 많은 정민호 학생(부산일과학고 3학년)은 뛰어난 학업과 연구 역량에 더해 협업 능력을 갖췄다. 2024 국제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경시대회에서는 은상과 특별상을, 2023년 미국수학경시대회에서는 우수상을 획득했다.
추승준 학생(부산일과학고 3학년)은 문·이과 소양을 모두 갖춘 융합적 인재로 정보통신 분야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4년 리제네론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한국대표단으로 참여했다. 2023 과학영재 창의연구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인재다.
성실함을 겸비한 만능 개발자인 허준 학생(부산컴퓨터과학고 3학년)은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상(1등)을 차지했고,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 SW·AI 교육 해커톤 대회 등에 참가해 수상했다. 스마트 쓰레기통과 식재료 관리 시스템, 시각 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 목걸이 등을 개발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늘봄지원실장 68명 최종 선발···내년 3월 현장 배치

부산교육청은 지난 10월 내년도 학교 현장의 늘봄 업무를 총괄할 ‘늘봄지원실장’ 70명(초등 66명, 특수 4명)을 선발하기 위해 교육경력 8년 이상의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공개 전형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미달이 속출한 가운데 부산의 경우 266명의 지원자가 몰려 전국 최고인 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늘봄전용학교 개교, 늘봄학교 교육과정 개발 등이 우수사례로 손꼽히며, 늘봄학교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에 자긍심을 갖고 참여하려는 교원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교육청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자들의 교육전문직원으로서 자질과 품성, 협동성을 검증했다. 50% 이상을 외부 인사로 구성한 평가위원들은 면접·기본 소양 평가를 통해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직무 수행 능력을 꼼꼼히 살폈다.
부산교육청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지난 6일 늘봄지원실장 68명을 최종 선발했다. 내년 3월 현장 투입에 앞서 이들의 늘봄학교 이해도 등을 높여주기 위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의 늘봄학교 특강을 시작으로 △늘봄학교 운영 방향 및 우수사례 공유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 방문 △늘봄전용실장의 역할에 대한 토의 등으로 진행했다. 지난 24일 오후에는 늘봄지원실장 합격통지서 수여식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선발한 늘봄지원실장은 내년 3월부터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2~4교당 1명씩 학교에 배치된다. 이들은 프로그램 개설을 비롯한 늘봄학교 기획·운영, 행정·민원 처리 등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늘봄지원실장의 현장 배치는 교사들의 늘봄 업무경감뿐만 아니라, 더욱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은 “‘부산형 늘봄학교’는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전국의 늘봄학교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늘봄지원실장 배치를 통해 부산 늘봄학교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참여율과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