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연휴, 진료공백 최소화…대구의사회와 비상대응체계 구축
- 대구의사회, 보건소로 동네의원 참여 신청
[일요신문] 대구시가 대구시의사회와 함께 '명절비상진료지원 사업' 참여 동네의원을 모집한다.
설 명절 당일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의 부족으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와 진료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서다.
명절에는 동네의원들이 대다수 문을 닫기 때문에 독감, 감기 등 경증 환자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아가야 하며 이로 인한 장시간 대기 및 응급실 이용에 따른 진료비 부담 등 이중고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인 것.
7일 시에 따르면 명절 당일 경증환자의 의료이용과 진료 편의를 위해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명절비상진료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또는 보건소로 설 명절(1월 29일) 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을 신청하면 된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대구시의사회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기여하겠다"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연휴를 반납하고 비상 진료에 참여해준 동네의원들 덕분에 시민들이 걱정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부탁이지만 시민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병의원과 약국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 명절 당일에는 21군데 동네의원이 참여해 1447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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