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개점 대비 매출 259배, 회원수 97배 성장
[일요신문]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2023년 455억원 대비 10% 증가해 2023년에 이어 사상 최고 실적을 또다시 경신한 것.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의 핵심 지표인 회원 수도 13만명에서 24만명으로 82% 증가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한민국 대표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사이소의 이러한 성과는 고객 맞춤형의 다양한 이벤트와 활발한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와 더불어, 시군 쇼핑몰과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고객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객지향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사이소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3년째 추진한 소상공인 정기구독포인트사업과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부서와 연계한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지원 등의 협업사업 추진은 고정고객 확보와 회원 증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
도는 사이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에도 모바일 쇼핑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개편과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기획전으로 지자체 쇼핑몰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나기기로 했다.
한편 사이소에서는 설날을 맞아 구매액에 따라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상품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설 선물기획전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으로 사이소가 매년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과 고객 만족을 중심에 둔 서비스로 사이소를 대한민국 표준 농특산물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