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도비 확보 특별대책본부 구성
경남 사천시는 2026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우주항공 창업기업 공유공장 구축 사업 등 40개 주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사천시의 2026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목표액은 2025년 당초예산 대비 481억 원(13%) 증액된 4135억 원이다. 시는 경남도와 중앙부처에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국소별 국·도비 확보 대책팀을 별도 운영한다.
국·소장 중심인 대책팀은 시정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주요 사업들이 적시에 시행되도록 사전행정절차를 빠르게 이행할 예정이다. 시는 출향 인사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 국회의원실과 공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당초예산 1조 원 시대 개막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국·도비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천시는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미세먼지·산불예방과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해 ‘2025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농작업 후 경작지 내에 잔존하고 있는 콩, 참깨, 들깨, 고추, 옥수수 등의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함으로써 토양 내에 퇴비 및 양분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이 가능한 작목은 고춧대, 콩대, 과수 전정가지 등과 같은 농업잔재물이며, 영농 부자재(폐비닐, 농약 봉지)가 혼합되면 지원이 취소될 수도 있다. 영농부산물 처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파쇄작업은 2월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관내 거주 농업인 중 65세 이상 농업인, 취약층(장애농가, 질병, 상해로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경보호와 산불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청향교, 사천9경 한시집 출판기념회 개최
사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사천9경을 한시로 노래한 시집이 발간됐다. 사천향교(전교 신현권)는 인성교육원 강당에서 박동식 시장, 관내 기관장,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구암한시협회 주관으로 ‘사천9경 한시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천9경 한시집’은 ‘사천한시 제8집’으로 2017년 태동한 사천향교 구암한시협회 회원들이 그동안 활동한 한시 중에서 사천 9경의 절경을 노래한 시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단순하게 회원들의 작품을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천9경의 절경을 알리기 위해 발간됐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시에 대한 이해와 선조들의 풍류를 느끼고, 사천 구암제 전국 한시 백일장의 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향교 구암한시협회는 관내 원로 유림과 함께 매년 3~4회 한시 시회를 개최하는데, 평소 열정이 묻어있는 시를 한 데 모아 매년 시집을 발간한다. 신현권 전교는 “구암 이정선생의 큰 뜻을 받들고 고전문화를 살리려는 회원들의 열성이 모여 사천한시 8집을 발간하게 된 것”이라며 “한시로 재탄생한 사천9경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ONN닥터TV,개국1주년 만에‘국민건강주치의’로 자리매김
온라인 기사 ( 2025.01.15 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