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18일 용인포은아트홀재개관 기념공연 ‘환영’을 관람하며, 리노베이션을 마친 포은아트홀의 재개관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고 19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해 더 좋은 공연을 제공하고 더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42억 8000만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을 새롭게 꾸몄다"며 "더 좋아진 포은아트홀이 용인의 문화품격을 높이고, 문화역량을 키우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연장 객석이 1,500석 이상이면 더 훌륭한 공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1,259석에서 1,525석으로 객석을 최대한 늘렸으며, 영상 음향설비도 바꿨다"며 "이처럼 포은아트홀이 업그레이드된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그런지 올해 공연은 벌써 예약이 다 끝날 정도로 이곳이 누구나 공연하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시비를 45억원을 들여 포은아트홀 바깥 광장을 새롭게 꾸민다"며 "광장을 잘 정비하고 미디어 파사드와 LED 전광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좋은 계절에 야외 공연을 즐기고 야외에서 문화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문화가 융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기흥구의 옛 경찰대 부지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기부채납 받은 공간을 활용해 좋은 공연장을 만들고 처인구에 문예회관이 있지만 그보다 규모가 큰 공연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여러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용인의 대표 공연장인 포은아트홀의 공연 역량을 키우기 위해 42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연장 1·2층의 유휴 공간에 객석을 266석 늘려 모두 1,525석으로 확장하고, 무대 영상과 음향 시스템도 바꿨다.
이로써 포은아트홀은 성남아트센터(1,808석), 경기아트센터(1,541석)와 함께 대형 공연장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뮤지컬, 콘서트,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대형 공연을 유치하는데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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