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시장, “설 명절, 파주페이로 경제적 부담 덜어드리겠다”
100만 원 충전 시 10% 인센티브인 10만 원이 더해져 총 110만 원의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금액의 30%는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파주시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도 '민생올인(All人)'을 시정 모토로 정하고, 지역화폐 발행 규모와 소비자 혜택인 10% 인센티브를 유지하며 민생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이 포함된 달과 가정의달인 5월 등 가계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에 충전 한도를 상향 조정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과 NH농협은행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파주시 내 약 1만 6천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 매출 12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파주시가 실시한 '파주페이 효과분석 및 활성화 방안 강구 결과 설문조사' 따르면, 지난해 파주페이 발행량은 전년 대비 976억 원 증가한 2,559억 원을 기록했다.
가맹점당 월 평균 매출은 44.8만 원 늘었으며, 파주시 외 거주자의 결제 금액도 전년 대비 28.5억 원 증가한 105.8억 원으로 나타나 역외 자금 유입 효과가 확인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페이가 고금리, 고물가에 허덕이는 가계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어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며 “파주페이와 함께 민생 회복의 희망 가득한 설 명절이 되길 바라며, 52만 파주시민 모두가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파주시가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