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천~진주 정촌 국도대체우회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 최종 선정
경남 사천시는 사천~진주 정촌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천~진주 정촌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길이 6.08km, 폭 20m 구간의 국도 3호선 신설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80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이 사업은 올해 7~8월경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26년 국토교통부에서 투자우선순위에 따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사천~진주 정촌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설되면 만성적인 정체현상으로 도로기능이 한계상황에 부딪힌 국도3호선의 대체도로로써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선정되고 착공을 앞둔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와의 연결에 따른 사업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특히 신설될 우회도로는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주변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시장은 “그간 오랜 기간 노력한 결과 사천 사천~진주 정촌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다”며 “국회·경남도·지역민과 더불어 행정력을 집중해 정부의 최종 계획에 반영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 보행안전시설 정비사업 본격 추진
사천시는 사천강을 걷는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천강 보행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금 16억원으로 진행되며, 경남도에서 시행 중인 사천지구 재해예방사업과 연계된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2년간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사주천년교~예수마을까지 길이 1032m, 폭 3.5m의 보행자 안전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부 구간에는 발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맨발산책로(L=384m)를 조성한다.
이기영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시민 정보화 교육 진행
사천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IT 기기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2025년 시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컴퓨터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실생활 중심의 교육으로 확대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사진 및 영상 편집, 쇼핑 등 전자상거래, 정부24, SNS, 구글, 유튜브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과정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인공지능(AI) 과정을 신규 개설, 챗GPT와 같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천읍 제일전산학원과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두 곳에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정보통신과 정보데이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배울 수 있도록 편성했으며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30 1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