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작 전국 확산…조화 헌화율 0.1% 유지
이날 캠페인은 관내 공원묘원 규모의 75%를 차지하는 낙원추모공원(한림면)과 김해공원묘원(삼계동) 2곳에서 실시했으며 여성단체협의회, 김해중부자율방범연합대, 재향군인회, 해동이친환경봉사회, 김해대학교 학생 150여명이 참여했다.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정책은 김해시에서 가장 먼저 시작돼 2023년부터 조화 헌화율 0.1%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타 지역의 선도모델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환경부 2024년 온실가스 감축사업별 감축원단위 가이드라인에 김해시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사용 금지 사례가 소개되며 플라스틱조화에 대한 감축원단위가 새롭게 등재됐다. 이 가이드라인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시 일관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김해시의 성공적인 사례가 객관적 표준이 된 것이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 시의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정책이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김해시와 공원묘원, 화훼협의회,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응원 덕분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국을 선도하는 자연친화적인 탈플라스틱 대표 도시로서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