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일 현재 부산시선관위에 등록된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여섯 명 중 전영근·박종필·박수종 등은 보수 성향, 차정인·김석준·황욱 등은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는 김석준 후보가 불참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김석준 후보는 1월 31일 “단일화 추진위의 방식은 명분도 실익도 없이 그저 한 명의 후보만 남기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마이너스 단일화”라고 주장하면서 단일화 불참을 선언했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도 순탄치 않다. 출마예정자들의 단일화 과정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절차와 시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보수 후보를 표방한 전영근 예비후보는 2월 1일 SNS를 통해 “오늘 부산역에서 열린 세이브 코리아 행사에 참석했다”며 “대한민국의 안정과 미래를 위해서는 정치적 혼란이 아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신념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 속에서 흔들림 없는 부산교육을 만들어가겠다”면서 “대한민국과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보 후보로 나선 차정인 예비후보도 1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사법연수원 동기라고 밝히면서 “문 대행을 근거 없이 폄훼하는 것은 헌법재판소 자체를 흔드는 것이고 대한민국 법치주의 기반을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사회 전체가 아이들의 학교이므로 국민들이 헌법기관과 함께 헌정질서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호소하며 그것이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