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한국을 대표해서 해외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여배우이기 때문에 가장 당연해 보이는 한류스타로서 해외 진출은 아니다.
당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 복싱 선수로 국제 대회 출전이 임박한 것. 이제 거기까지는 단 한 게임, 결승전만 남았다.
잠실복싱 소속의 복싱선수 이시영이 복싱 10일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여자 48kg급 준결승전에서 진주여고 소속의 최지윤을 상대로 7대 1 판정승을 거뒀다.
결승전에 진출한 이시영은 하루 뒤인 1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2013년 1년 동안 국가대표로 선발돼 각종 국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2010년 복싱에 입문한 이시영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취미 스포츠가 아닌 전문 복서가 됐다. 올해 서울시 복싱대표 선발전과 전국 여자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모두 우승의 영예를 안은 이시영은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후보로 예상돼 왔고 그 예상이 현실이 되기 직전까지 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