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청소년 골라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청소년 입장 불가인 DVD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생긴 일화를 소개했다.
사연은 이렇다.
DVD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글쓴이는 누가 봐도 고등학생 같은 커플이 들어오자 “혹시 청소년이신가요?”라고 물었다. 이 커플은 “93년생인데요”라며 자신들이 성인임을 주장했다.
이에 아르바이트생은 “일반인 요금이라 1만 3000원입니다”라고 이 커플을 떠봤다. 그러자 이 커플은 3000원을 싸게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아 사실 저희 청소년이에요”라고 고백했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 것.
아르바이트생은 “저희 DVD방은 청소년 입장 불가입니다”라고 알렸고, 결국 고등학생인 사실이 들통 난 이 커플은 DVD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
누리꾼들은 “청소년 골라내는 방법 의외로 간단하네” “3000원 때문에 못 들어가게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