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배는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리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와 함께 국산 신예마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으로 꼽힌다. 능력이 뚜렷하게 검증되기 전인 어린 3세 경주마의 대결은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손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우며, 그 점이 경주에 흥미를 더한다. 아래는 이번 경남신문배에 출전을 확정한 9두의 경주마 중 최근 성적이 좋은 4마리다.
#드래곤닌자(4전 2/2/0, 레이팅51,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한센, 모마:티즈판타스틱, 마주:김병진, 조교사:김효석)

직전 1600m 경주는 초반부터 선입으로 자리를 잡고 경주를 전개하며 막판까지 걸음을 유지해 2위를 기록했다. 한센의 자마답게 체격이 작은 편이나, 경주력도 한센 자마답게 뛰어난 편이다.
#운주가이(8전 3/2/2, 레이팅50,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프리덤차일드, 모마:헤이퀸, 마주:부수선, 조교사:권승주)

직전 출전한 1월 1600m 경주는 출발이 불량 했으며, 쟁쟁한 상대들을 만나 경주 내내 외곽 경주로를 달리며 무리한 전개를 벌였다. 직선주로조차 외곽으로 전개하며 치열하게 뛰었음에도 4위에 그쳤다. 최근 거리를 늘려 장거리 경주에 주력하고 있으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원더풀그룸(7전 2/2/1, 레이팅48,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테스타마타, 모마:쉬즈어버드걸, 마주:(주)녹원목장, 조교사:문현철)

경주 초반 힘 소진이 컸던 탓인지, 경주 종반 스퍼트를 내지 못하고 걸음이 무뎌지며 9위로 경주를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직전 1월 1600m 경주는 외곽으로 전개했음에도 경주 종반 걸음을 유지하며 2위를 차지해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용비패왕(7전 1/1/3, 레이팅44,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콩코드포인트, 모마:프로포즈, 마주:정성진, 조교사:양귀선)

이후 두 번의 1400m에 경주에 출전했다. 지난 1월초 경주에서는 늘어난 부담중량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월말 경주에서는 늦은 출발에도 공간을 파고들어 쉽게 따라 잡았으며, 직선주로에서 손쉽게 선두를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지난해 김해시장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위너클리어’를 누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진로방해로 실격 처리된 ‘언캡처드’의 자마 ‘오아시스블루(레이팅45, 마주:이종훈, 조교사:백광열)’가 출전한다. 출전마 중 유일한 ‘머스킷맨’의 자마이자 체구가 가장 큰 ‘초격차(레이팅46, 마주:고경민, 조교사:민장기)’도 함께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