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생절차 종결 후 친환경자동차에 사용되는 냉각펌프제어기, 파워모듈 등 신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는 친환경자동차 전장분야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보는 ㈜카이테크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재기지원보증을 지원했으며, ㈜카이테크는 기보에서 주최한 제5회 ‘재기지원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카이테크 김학모 대표는 “당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도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관련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기보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규모 확대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김학모 대표와 함께 제조시설을 살펴보고 “기보는 불안정한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재도전 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정책지원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재도전 생태계 구축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기술사업평가등급에 따라 기존 채무를 최대 75%~90%까지 감면하는 채무조정과 함께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을 운영하고 있으며, 맞춤형 재기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기술혁신중소기업 203개 사에 총 399억원을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 전담 국가연락관(NCP) 기관 지정

NCP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운영하는 제도로 유럽연합의 재정지원사업이자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R&I)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참여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가연락관을 지정하고 있다.
기보는 이번 지정으로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지침과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 받아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R&D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보 소속 공학박사 3인이 △과제 정보 제공 및 홍보 활동 △과제 제안서 작성에 대한 교육·자문·지원 △행정 절차 및 계약에 대한 자문 △컨소시엄 파트너 탐색을 위한 네트워킹 활동 지원 △타 국가 NCP 간 협력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호라이즌 유럽은 글로벌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955억원 유로(약 140조원)를 지원하는 유럽연합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지난 1월 아시아지역 최초의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이에 따른 재정 기여를 통해 올해부터 국내 연구자들도 호라이즌 유럽 연구비를 직접 활용해 글로벌 R&D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평가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R&D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NCP 지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국내기업의 글로벌 과제 연구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