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전우치>스틸샷. |
배우 강동원이 제대 후 충무로 복귀작을 윤종빈 감독의 <군도>로 결정했다.
지난 11월 제대한 강동원의 복귀작이 알려지면서 2년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상승하고 있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14일 “강동원이 최근 영화 <군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동원이 출연할 <군도>는 내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영화 <군도>는 올해 초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이름을 알린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다.
윤종빈 감독의 페르소나라 불리는 하정우가 출연하고 최근 다수의 영화에서 노련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이경영도 캐스팅됐다. 여기에 최근 제대한 강동원까지 합세하면서 <군도>는 캐스팅 배우들만으로도 주목받게 됐다.
영화 <군도>는 탐관오리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사극 액션 영화다. 강동원은 전라 나주지방 대부호 조대감의 아들로 최고의 무술실력을 가졌지만 서자라는 신분적 한계로 인정받지 못해 삐뚤어진 조윤 역을 맡았다.
2009년 퓨전 사극 <전우치>로 주목받은 강동원이 또다시 사극 영화를 통해 화려한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