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59위 임경찬 2단 결승행 ‘깜짝 각인’…강력 우승 후보 김은지 예선 첫판 탈락 이변

조상연 3단은 예선에서 윤라은 초단과 이나경 2단을 꺾으며 본선에 올랐고, 이후 한주영 초단, 주현우 2단, 최민서 4단을 연달아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랭킹 159위인 임경찬 2단은 65위 김승진 6단, 88위 김승구 3단을 꺾으며 깜짝 결승행을 이루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우승 후 조상연 3단은 “무척 기쁘다. 최근 여러 대회에서 연패하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 연령을 기존 2000년 이후 출생자에서 2006년 이후 출생자로 낮추며 더 젊은 신예 기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총 45명의 신예 기사가 출전했으며, 2월 25일 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본선은 8일부터 9일까지 양구군에서 진행됐다.
한편 여자 기사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던 스미레 4단은 16강에서 승리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8강에서 최민서 4단에게 패하며 도전을 멈췄다. 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은지 9단은 예선 첫 판에서 김기언 2단에게 패하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결승전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 전상룡 양구군바둑협회장이 우승한 조상연 3단에게 상금 1000만 원을, 준우승을 차지한 임경찬 2단에게 상금 400만 원을 수여했다.
2025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천원전의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졌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