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체국 집배원의 화재 초동진화로 창원 상남동의 한 상가 식당의 화재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창원우체국 홍건제 외 7명(김건우, 김재형, 오명묵, 홍서현, 석성곤, 김동우, 집배2실장) 집배원의 발 빠른 대응으로 상가화재 피해를 막아 이 지역 지킴이로의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창원우체국 홍건제 집배원 외 7명의 집배원이 소화기를 들고 화재를 초기진압하는 모습. 사진=부산지방우정청 제공화재는 지난 2월 25일 1층 식당가, 2~4층 사무실, 5층 숙박시설인 상가건물에서 발생했다. 화재 발화점이 된 곳은 1층 식당의 외벽 덕프로 이곳에서 큰 불꽃이 일었다. 해당 식당에서는 문을 닫고 있어 화재 발생을 전혀 인지하지 못해 자칫 식당 내부로 큰 불로 번져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집배2실에 근무하는 홍건제 집배원이 소포배달을 마치고 유연근무로 인한 퇴근등록을 위해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던 중에 우체국 창문을 통해 보이는 타오르는 화염을 보고서는 “불났다”고 소리를 치며 눈에 보이는 우체국소화기를 들고 달려갔다. 이후 동료들을 향해 “빨리 소화기 들고 다 오라”고 외치자 긴급함을 감지하고 홍건제 집배원을 포함한 7명 모두 우체국 담장을 뛰어넘어 해당 상가로 다가가 불꽃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며 초기 진압을 하는데 성공했다.
화재가 발생한 상가 식당 모습. 사진=부산지방우정청 제공다 함께 애쓴 활동으로 다행히 3분~5분여 만에 불꽃이 잡혔다. 집배원들은 119 소방차량 등 소방대원들이 도착하는 것을 보고 우체국으로 돌아왔다. 해당 직원들의 몸에는 불꽃 및 연기냄새가 진동했고 머리카락은 뿌연 먼지가 있었다.
창원우체국 집배원들은 평소에도 어려운 시민이나 상황을 보면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지킴이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갑자기 쓰러진 5살 아이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위험을 넘긴 ‘아빠 히어로’ 사례도 있다. 창원우체국 모든 집배원은 오늘도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용감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집배 업무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