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 눈앞, 구단은 바이아웃 지불

메디컬 테스트 등 최종 절차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입단 발표가 곧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도영은 지난 시즌부터 대전 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 온 측면 공격수 자원이다. 대전 유스 출신으로 고교생 신분임에도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는 강원의 양민혁이 준프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양민혁도 앞서 K리그 활약을 인정 받고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양민혁이 워낙 압도적인 성적을 냈을 뿐 윤도영도 충분히 가능성을 인정 받은 자원이다.
19경기에 출전하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공격 포인트 외에 활발한 돌파와 위력적인 움직임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2023년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했고 같은해 열린 U-17 월드컵에 출전했다. 지난 2월 열린 U-20 아시안컵에도 출전, U-20 월드컵 티켓을 따내는데 기여했다.
이번 브라이튼 이적은 구단이 원소속팀 대전에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튼은 하부리그에 소속된 기간이 길지만 2017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살아남고 있다. 최근에는 돋보이는 경기력으로 중위권 이상에서 경쟁력을 유지 중이다.
브라이튼에는 또 다른 아시아 선수인 미토마 카오루가 활약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미토마는 지난 2021년 여름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벨기에에서 1년 임대 생활을 거친 이후 현재까지 브라이튼 주축으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 전경기에 출전,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만 19세인 윤도영도 임대로 경험을 쌓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도영의 계약은 A매치 기간이 이어지는 3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팀 합류는 유럽의 새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여름이 유력하다. 이미 막을 올린 이번 시즌 윤도영은 K리그1 3경기에 나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