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최고위전 결승서 스미레 2승 1패로 제압한 김다빈 “이붕배, 중고신인들에게 소중한 대회”
3월 13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 3번기에서 김다빈 3단은 일본의 스미레 4단을 2승 1패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김다빈은 “이붕배는 저처럼 늦게 입단한 중고신인들에게 정말 소중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는 걸 알기에 더욱 기쁘다”라며 “그동안 중요한 순간마다 떨면서 패한 적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극복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빈은 2023년 일반인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로서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22세에 프로기사가 됐다.
반면, 지난해 일본기원에서 한국기원으로 이적한 후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던 스미레 4단은 이번 이붕배에서 공식 기전 첫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예 기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이붕배는 올해 본선 규모를 기존 8강에서 16강으로 확대하며 더 많은 젊은 기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초속기 3번기로 진행된 본선 대국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바둑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삼원일모와 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6기 이붕배 신예최고위전의 상금은 우승 1000만 원, 준우승 500만 원이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