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호텔·주차복합빌딩도 올해 착공…GTX 킨텍스역-제1전시장 연결 문화공원 조성
국내 최대 전시장으로 자리 잡은 킨텍스는 2028년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7만㎡로 확장돼 세계적인 전시회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18만 6000㎡), 독일 베를린 IFA(16만 4000㎡),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2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시아 대표 전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 서울국제모터쇼,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행사가 개최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전시장으로서 위상을 높여왔다. 세계적인 디바 셀린 디온(Celine Dion),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 전설적인 록 밴드 딥 퍼플(Deep Purple) 등이 킨텍스에서 공연을 펼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로도 활용됐다.
제3전시장은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나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사업비 증액과 과업 내역 조정 등의 노력을 거쳐 지난해 12월 말 DL이앤씨 컨소시엄과 우선시공분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착공이 이뤄졌다. 총사업비 672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0만㎡ 규모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전시장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3A전시장과 제2전시장 왼편에 지어지는 3B전장으로 구성된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과 함께 전시장 주변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3B전시장 앞에는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의 310개 객실을 갖춘 4성급 앵커호텔이 건립된다. 호텔 운영사로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 앰배서더 호텔그룹이 선정됐으며, 올해 착공해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제1전시장 옆에는 차량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복합빌딩이 들어서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주차복합빌딩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설계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완공되면 킨텍스 전체 주차면수는 7400여 대로 확대된다.

킨텍스에 의하면 제3전시장이 개장 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6조 4565억 원, 고용 창출 효과는 연간 3만 227명으로 분석됐다. 고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의 개발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028년 제3전시장 개장과 함께 앵커호텔, 주차타워까지 완성되면 킨텍스는 세계 유수의 대형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전시·컨벤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