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주의 시계토끼의 비밀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 SBS '청담동 앨리스' 화면 캡처 |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5회에서는 서윤주(소이현 분)의 시계토끼는 다름아닌 옛연인 박시후의 아버지였다. 한세경(문근영 분)은 서윤주가 알려준 시계토끼 타미홍(김지석 분)을 놓치고 새 시계토끼 차승조(박시후 분)를 만난 후 서윤주에게 “네 시계토끼는 누구였냐”고 물었다.
이에 서윤주는 과거를 회상하며 옛연인 차승조의 아버지 차일남(한진희 분)을 떠올렸다. 서윤주는 차승조와의 이별 대가로 차일남에게 시계토끼 역할을 부탁한 것이다. 서윤주는 “일단 여기서 학교 마치게 해 달라”며 “회장님 이름으로 소개장 하나 써 달라. 상류층 인사들과 연 맺을 수 있는 데 어디든”이라고 말했다.
서윤주는 차일남에게 얻은 소개장으로 정재계 인사들의 단골 부띠크에 취업했다. 서윤주는 “사모들 취향, 안목, 가족관계, 지인들까지 파악하면서 1년 동안 죽은 듯 일만 하다 어떤 사모의 픽업 딜리버리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사모의 아들이 바로 현재 서윤주의 남편이었던 것. 서윤주는 옛연인 차승조를 시계토끼로 이용해 이혼남이었던 지금의 남편을 만난 것이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